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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화술강좌 강의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화술 강의를 맡고 있는 LBC 소장 임철웅 입니다. 오늘은 정규 방송 혹은 정규 강의라기 보다는 제가 조언해줬던 것을 좀 재구성을 해서 여러분들한테 들려봐 드릴려고 해요. 오늘 주제는 헤어진 연인의 마음을 혹은 마음이 닫힐려고 하는 상대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돌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화법을 좀 들려드릴려고 해요. 그래서 어떤 식으로 말을 해야되는 것인가, 어떤 분에게는 굉장히 절실한 내용일 수도 있겠죠. 어떤 분에게는 딱히 필요가 없는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이게 꼭 연인이 아니어도 내가 누군가의 마음, 그리고 누군가의 관계에서 뭐 꼭 갑이라기 보다는 그 사람의 마음을 좀 더 기술적으로 열거나 닫히는 것을 조금 더 늦추거나 그런데 있어서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잘 들어보시고 자기한테 필요한게 약간 변주를 해서 여러분들이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잘 들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얼마 전에 겪은 일을 다시 떠올리면서 여러분들한테 말씀을 드릴게요. 제가 예전에 강의를 했던 학생인데 그 학생이 인제 저한테 연락이 온거에요. 여자친구와의 관계 때문에 저한테 도움을 요청을 하더라구요. 근데 그 관계가 그렇게 된게 두 사람의 사이니까 제가 인제 압축해서 키워드만 좀 말씀을 드리면 남녀간에 싸움이 있었어요. 처음에 실수는 그 쪽 말로는 이제 여성이 좀 잘못을 해서 싸움이 나서 여성이 사과를 했는데, 남자가 인제 사귄지 얼마 안되,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성에 그렇게 지고 들어오는게 한편으로는 뿌듯, 그런 나쁜 마음이 들었었나봐요. 그러면서 여성이 사과나 이런 것을 잘 받아주지 않고, 굉장히 매몰차게 여성을 밀어냈었죠. 그러다가 이제 여성이 지쳐서 아 그래? 나도 됐어, 라고 하면서 돌아서니까 그제서야 남성이 이제 아차 싶은거죠. 그래서 인제 이 남성이 여성한테, 남성 여성 하니까 너무 딱딱한가요? 어쨋건 남성이 여성한테 다시 매달리기 시작하면서 고민이 생긴거죠. 너무 단호해져서. 그래서 이 친구와의 관계에서 인제 제가 조언을 좀 했어요. 뭐 조언이랄 것도 없고, 좀 내용자체는 좀 길지만 좀 여러분들이 많이 좀 활용해서 쓰실 수 있게 최대한 좀 보편적인 부분으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식의 실수를 하죠. 내가 관계에서 조금 갑질하니까 어 이래도 되네? 이래도 되네? 이러다가 싶다가 상대가 등을 돌려버리는 경우가 많기는 한데. 가장 좋은 거는 상대가 사과를 할 때 받고 관계를 유지하는 게 물론 제일 좋았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렇게 되지 않았으니까, 지금 둘 사이에서의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어요. 심리적인 것도 있고, 뭐 연애상담 측면에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가 오늘 여러분들한테 말씀 드릴 거는 그, 말하는 것 그 자체에 대한 거죠. 이 남성같은 경우에는 이 여자친구한테 있어서의 가장 큰 잘못, 혹은 실수라고 말을 할 수 있는게 제가 인제 둘 사이의 관계가 그런 식으로 이제 여성분은 시간을 갖자, 혹은 그만 이성으로서의 마음이 더이상은 없는 것 같다, 뭐 이런식의 거절을 했다가 그러다 자기도 뭐 마음이 아프다 이런 식의 놓지 않으려는 끈, 제가 듣기로는 그런 여지가 있는 상태였는데, 이 남자가 느끼기엔 이 여성은 한번 돌아서면 이제 칼같다, 절대 자기를 돌아보지 않을 것 같다, 이게 너무 두렵다. 그래서 이 여성이 이렇게 인제 매몰차게 거절을 하고 나서 이 남성이 택한 방법은 모닝콜을 해주고, 그리고 저녁에도 계속 무언가 또 잘 잤느냐 그리고 끼니때마다 답변이 없더라도 계속 밥을 잘 먹었느냐, 평소에 하던거 이상으로 다정함을 계속 표시를 했대요. 근데 이것이 과연 이제 대화의 기술인 측면에서 옳은가라는 것을 보면 일단 결론을 보면 당연히 아니죠. 결론은 아닙니다. 이게 꼭 남자 여자로 나눠서 그런데, 저한테 상담온게 이제 남성이고, 딱 가명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남성, 여성 이렇게 불렀습니다. 혹시라도 성차별이라던가 그렇게 이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만약에 여성, 저의 학생이 만약 저한테 상담을 한 상태면 뭐 반대로 말을 했을테니까요. 음, 그래서 이 친구한테 제가 첫 번째로 해준 조언은 그 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너무 많은 말과 그리고 많은 과도한 배려, 그리고 많은 말로서 그 친구의 마음을 돌리려고 하는 건 의미가 없다라는 걸 얘기해줬습니다. 그게 제 화술강좌에서도 기본 틀이긴 한데, 내가 말을 많이 하는 것 보다 상대가 말을 많이 하는 게 훨씬 더 말을 잘 하는 사람의 기술이라고 항상 말씀을 드리잖아요. 그 이유는 내가 느끼기에 내가 말을 잘 하는 것 보다 상대가 느끼기에 내가 말을 잘 하는 게 말을 잘 하는 것이고 그것이 대화에서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항상 상대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됩니다. 이게 배려의 차원에서도 당연한 거지만, 배려의 차원을 떠나서 자신이 잘난 사람이 되기 위해서도 상대 차원에서 얘기를 해야되요. 왜냐면 내가 잘난 사람이기 위해서 남보다 라는게 들어가는 거잖아요. 그럼 당연히 남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아야죠. 자기 입장에서 그냥 나를 나르시즘, 너 혼자 잘난 그런 삶을 사는 건 누구도 잘났다고 인정해주지 않으면 뭐 아무 의미가 없는 거잖아요. 그거는 결국 과하게 말해서는 이제 망상증 혹은 뭐 미친사람 취급을 받을 뿐이죠. 결국 본인이 잘난 것도 남이 잘났다고 인정을 해주는게 잘난 것이고, 내가 말을 잘 하는 것도 상대가 내 말을 잘 수용하고 상대가 머릿속에 있는 걸 잘 끄집어내서 잘 전달해주는 것 그런 것들이 말을 잘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이 결국은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된다는 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것들 중에 하나가 내가 거짓말을 했거나 아니면 내가 나쁜짓을 했어요, 과소비를 했거나. 그래서 상대한테 나 인제 앞으로 과소비 안할거야, 나 이제 거짓말 안할거야 라고 한번 말했어, 근데 상대가 그것을 듣고 아 그래 알았어 두고 보자, 이런 식으로 말을 했어요 예를들어서. 근데 거짓말 안하겠다고 난 분명히 말했는데, 상대가 왜이렇게 받아들이지 않는거 같지? 그래서 계속말해, 아 나 거짓말 진짜 안할게, 매일 전화하고, 당연히 상대가 짜증나겠죠. 의미가 없어요, 왜냐면 거짓말을 안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게 차곡차곡 쌓이면 상대 마음속에서 아 이사람은 거짓말 안하는 구나 라고 되는거지, 거짓말을 안 하겠다고 말을 계속 주입하는 건 아 이사람은 말로서 모든 걸 해결해보려고 하는 구나 라는거 밖에 안되거든요. 지금 이성관계에서도 여기서의 인제 여성이 시간을 갖자, 혹은 아니면 이제 그 나를 너무 나의 마음도 받아주지 않았고 그래놓고 이제와서 너무 강압적으로 그러는 거 같다 라는 식의 인식을 결국 주게 되는거거든요. 그래서 결국 여기서 필요한 건 명확하게 마음을 전달하고 상황을 정리하는거에요. 상황을 정리하는게 관계를 정리하는 건 아니죠. 그래서 이 친구가 이제 저한테 했던 가장 큰 요청은 뭐였냐면, 그 날이 인제 금요일인가 그랬을 거에요, 그래서 이번주 주말에 만나는데 제가 어떻게 행동하면 좋겠습니까 였어요. 일단 행동의 첫 요건은 주말 만난 약속이 잡혀 있으면 가능하면 그 자질구레한 연락은 안 하는 것이 좋다, 그게 인제 상대가 생각하기에도 편하고, 상대한테 생각할 시간을 주는 거니까, 그 사이에 계속 연락하고 막 그 무언가 공세를 계속 하면 뭐 선물을 주는 것도 아니고, 물론 선물 주라는 건 당연히 아니지만, 잘 일어났어라던가 잘잤어 그런 뭐 잘자 아니면 뭐 밥먹었어 이런 거, 그 시시각각 오는 그 사람의 연락을 보면서 과연 어떤 생각을 할 지를 생각을 해야되는거거든요. 물론 나를 계속 생각해주고 있구나 라고 고마워할 수도 있지만 그거는 둘이 잘 지낼 경우에 얘기고, 지금 시점에서는 상대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을 거란 말이죠. 내가 말한 것이 무시되고 있구나 라고 생각을 할 거에요. 내가 화술강좌에서 그러니까, 제가 여러분들 한테 항상 말씀드린 것도 내가 아는 것을 다 드러내는 경우에 아 저 사람 참 똑똑하구나, 저 사람 말 참 잘하는구나 느끼려면 내가 아는 것이 백 일때, 백인 걸 다 쏟아내려고 애를 쓰면, 아 저 사람은 백을 알고 있구나 이렇게 느끼지 않아요 사람들은. 아 저사람은 말하려고 안달 난 사람이구나 라고밖에 안 느껴지거든요. 중요한 건 상대가 모르는 것을 얘기해 줄 필요가 있는거죠. 상대가 뭘 원하는 지를 알아야겠죠. 뭘 모르는 지, 내가 오십만 알고 있어도 상대가 모르는 삼십만 알려주면 어, 저사람은 내가 모르는 걸 딱 알려주는 사람이네, 내가 백을 알고 있어도 백을 다 알려주는데 그 중에 상대가 아는 삼십이 있는데, 기어코 그거를 알려주는 상황이면 아 이 사람은 좀 설명하기 좋아하네, 아 이사람은 뭐 이정도도 상당히 좋은 평가죠, 그나마.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이성관계에서도 특히나 이 한번 마음이 닫히기 시작한 혹은 마음의 추가 기울기 시작한 상황에서 이런 식의 강요가 되는 화법, 나는 강요가 아니라 배려라고 생각하지만, 상대가 느끼기에 강요라고 느끼게, 한번 추가 그 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 지금 내가 상대를 거절하는 여러가지 요건을 찾아요. 이게 무슨말이냐면, 여기서의 그 여성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처음에 두 사람 관계에서 먼저 잘못한 건 여성이었기 때문에 분명히 사과를 했을거란 말이죠. 그러면 뭐 굳이 가해자 피해자 따진다면 가해자 입장이에요. 근데 그걸 받아주지 않았고 어른스럽지 못하게 찌질하게 굴었던건 이제 남성이죠. 그래서 받아주지 않았고, 그래서 이제 여성의 마음이 돌아서니 그제서야 남자가 다시 매달리고 있는 과정이에요. 더 찌질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 거죠. 여기서 인제 여성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자기가 가해자였던 것을 잊었어요. 왜냐면 남자가 나한테 매달리니까. 오, 그래 내가 잘했지, 근데 이 남자가 이제 매달리고 막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무래도 더 낮은 사람으로 보이겠죠. 내가 자신의 행동에 있어서 정당성을 부여받게 되는 거에요. 그러면서 마음속에서는 이 사람의 잘못을 점점 더 크게 생각하게 됩니다. 이게 지금 남녀문제로 꼭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사람과 사람관계에서 마찬, 일어나는 심리적인 변화에요. 이 사람이 나한테 하나 잘못을 했다고 사과를 했을 때 명확하게 그게 정리가 안 되고 계속 사과하고 사과하고 사과하고 그러면 이 사람이 그 만큼 잘못한 사람이 되는거에요, 내가 마음속에서 심리적으로 잘못을 한게 있든 어쨋든 저 사람의 사과를 정당화 시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요. 그러면 당연히 이 문제에서는 이 여성 입장에서는 이 남성을 점점 더 나쁜 사람, 그리고 나한테 저렇게 받아주지도 않았다가 갑자기 이렇게 돌변한 믿을 수 없는 사람, 별볼일 없는 사람 이런 식으로 인식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차분히 다시 따져보면 남성 입장에서는 이렇게 생각할거라고 생각을 했겠죠. 그래도 자신이 잘못한 것도 있지만 관계를 위해서 내가 이렇게 사과하고 매달리는 나를 좀 더 좋게 생각해주겠지. 하루하루 자신을 생각하는 걸 고려해 주겠지, 그거는 이 문제에서의 여성이 생각할 시간이 있을 때, 두 사람 관계가 관계에 대해서 긍정적이고 그런 것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이 있을 때는 그게 가능해요. 근데 지금은 생각할 시간도 없이 그렇게 몰아 부치는데 당연히 불가능 하겠죠. 사람과 사람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상대한테 생각할 시간을 안 주고 몰아붙여야 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지금 상대가 반대 편으로 약간 향해 가고 있는데, 그 상황에서 몰아붙이기 시작하면 상대는 도망갑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만나서, 만나기 전 까지는 상대한테 어느 정도 생각할 시간을 줘야겠죠. 만나서 해야 될 문장은 이렇습니다. 각 문장에 큰 줄기, 키워드만 말씀을 드릴게요. 흐름은 이렇습니다, 그래 알겠어. 니가 나한테 왜 그랬는지, 그러니까 왜 연락을 하지 말라고 하는지 그 부분 얼마나 상처가 됐는지 알겠어. 이게 처음에 들어갑니다. 물론 여기서 알겠어 건방지게 말하면 안되겠죠. 알겠어, 그리고 그 다음에 나와야 될 문장은 어떤 거냐면, 그래서 너한테 연락을 하지 않을게. 니 말대로 연락을 하지 않을게가 들어갑니다. 그 다음에 들어가는 건, 근데 이건 알아야되. 나는 너의 뜻을 존중하고 니가 생각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이고, 니가 생각한 것보다 나는 훨씬 더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니가 생각이 정리되고 다시 내 마음에 대해서 받아줄 시간이 되었으면 연락을 줘. 하지만 니가 외롭다, 뭐 그런 이유로 나한테 다시 연락하는 거는 나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을 거 같으니 그러진 않아줬으면 해. 내가 너를 오랫동안 사랑하고 있다, 영원히 사랑하고 있겠다 꼭 그렇게 말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니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오랜시간 기다리고 있을거야.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해주는 겁니다. 제가 지금 말한 것에 그 아직 제가 여러분들한테 강의하지 않은 그, 몇 가지 기술들이 들어가 있어요. 지금 향후에 이런 기술들을 여러분들한테 하나씩 가르쳐 드릴텐데 그것을 지금 미리 여러분들에게 맛뵈기를 해드릴려고 지금 이 예시를 가지고 온 겁니다. 이 문장을 뭐 적어놓고 그럴 필욘 없어요. 저도 지금 머릿속에 나온 떠오른 것을 어떻게 보면 대충 여러분들한테 들려드린 거니까, 예전에 그 친구한테 했던 해준 말 문장보다 훨씬 더 짧고 항상 말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질진 모르죠. 그런데 근본적인 그 프로세스는 비슷할 거에요. 제가 한번 예를 들어보죠. 지금 아까 다시 그 문장 좀 더듬어서 생각을 해보죠. 처음에 필요한 건 상대방 말에 대해서 그래, 너의 말에 동의한다가 들어가요. 그래서 상대가 일단 반박이 불가능한 내용, 물론 반박할려고 나쁜 맘 먹으면 다 가능하죠. 그래 뭘알겠는데 라고 물어볼 수도 있고, 아 그래 넌 지금 나와 더이상 보지 않고 싶겠구나 이런 식으로 결국 상대가 나한테 했던 말 두 사람의 대화를 명확히 알 수가 없으니까, 처음에는 상대가 나한테 했던 말을 가능하면 약간 변조해서 들려주는 게 좋아요, 상대가 했던 말이니까 반박의 여지가 없겠죠. 그렇게 되면 상대가 그 상황으로 녹아 듭니다, 일단. 그러면서 그래. 내가 연락하지 않을게라고 제가 말을했죠. 그럼 상대 마음 한 구석에서 어라가 들어갑니다. 이 어라가 들어가는 순간이 그, 이 대화에서 주도권을 가져오거나 상대가 내 말에 좀 더 집중, 혹은 암시가 잘 걸리게 만드는 상황을 만드는 기술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상대 마음속에 어라가 들어갈 수가 있게 되면, 어라가 되는 순간 상대가 약간 과장해서 반 최면상태가 되요. 음, 너무 과장했다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 어느 순간 그 말하는 상대가 예측했던 것에서 전혀 다른 거 물론 갑자기 막 예측 안했는데 쌍욕하고 막 그런거는 상대가 이제 도망가겠죠. 그런 거 말고, 어라가 들어가는 순간 내 다음 말을 예측하지 못하고 거기서 자신은 이제 심리적인 주도권을 뺏기게 되는 거죠. 그러면서 내 말이 조금 더 이 사람한테 집중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구나 라고 느김이 왔을거에요. 그리고 어, 내가 짜논 판하고는 조금 다르게 돌아가는구나 라는 느낌이 올겁니다 상대한테. 그 다음에 시도하는게 내 마음이 이렇다, 근데 이 말을 길게 하면 안되요, 구구절절 구절절, 필요없어요. 간단하고 명확하게 말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서 썼던 방법 중에 하나가 그, 암시를 넣는 부분이 조금 있는데, 아 이거 너무 그, 고급정보들을 막 쏟아드리네요. 니가 앞으로 외로울거라는 암시를 줬습니다. 그리고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할거라는 암시를 줬죠, 아닌 척 하면서. 다시 아까 한번 말씀드렸던 다시한번 혹시라도 뭐 기회가 되면 들어보세요. 그 암시를 상대한테 넣었어요. 그래서 이 연락이 끊기고, 그러니까 이 과정, 이 상황이 상대한테 뭐 집요하게 별 말없이 평소처럼 얘기좀 하다가 집에 데려다주는 순간에 얘기를 할 수 있었으면 더 좋겠죠. 상대는 오빠 인제 연락하지 마 라고 준비를 하고 있을 수도 있을테고, 뭐 다른 얘기를 준비할 수 있을 수도 있지만 니가 무슨 얘기를 하든 이게 마지막 얘기일 테니 이 얘기만 들어줘. 끝까지 들어줘라는 식으로 처음에 운을 띄우면 더 좋겠죠. 그런 식으로 해서 이제 상대가 패턴이 깨지고 나는 이 사람이 없으면 외로울거고, 그리고 이 사람은 나를 영원히 사랑할거라는 암시가 어느정도 걸려있는 상태에서 기회까지 줬어요. 이런 식으로 상대를 압박을 하는 겁니다. 근데 막상 상대는 압박 당한지 몰라요. 배려를 당하고, 아 내가 멋있는 사람 혹시 놓친 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여기 인제 사족으로, 뭐 사족이라고 하면 불필요한 말이 되지만, 뭐 양념이라고 해야 될까요. 양념으로 이것 저것 놀 수 있겠죠, 뭐 이런 내가 지금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거나, 아니면 혹은 뭐 이런 말을 내가 잘 못하니까 음 그래도 끝까지 들어줬으면 좋겠어 라든가 뭐 이런 양념을 칠 수 있겠지만, 양념이 주재료보다 많아져서는 안되요. 양념은 간단하게 해야겠죠, 당연히. 제가 오늘 드린 이 강의라고 하기엔 좀 그런가요? 이 내용은 향후에 제가 여러분들한테 강의를 드릴 몇 가지 내용 들일 약간 압축시켜 놓은 내용이에요. 어쩌면 지금 사례를 여러분들한테 먼저 말씀 드리고, 이것의 원리를 나중에 차차 알려드리겠죠. 근데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다 이해를 하셨을 거에요. 기본 프로세스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상대가 반박할 수 없게 수긍할 수 있는 판을 짜놓고, 그래서 그 판에 들어왔을 때 상대는 안심하겠죠. 어 이거 내가 만들어 놓은 판이지, 그리고 이 사람이 인제, 인제 내 맘대로 되겠지 하는 순간 판의 주인은 난데 라고 판을 바꿔놓고 그 상태에서 상대가 어리둥절 할 때 상대한테 암시를 걸고 그리고 상대의 마음으로 침투를 하는 그게 인제 하나의 기법인데, 이렇게 말하니까 좀 너무 비유적으로만 말해서 어 뭐지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가 아까 드린 그 문장예시를 한번 나중에 다시 한번 잘 들어보세요. 이런 식의 상담 같은 글을 가끔 드려요. 그 제가 혹시라도 나중에도 기회가 되면, 상대의 거짓말을 압박해서 잡아내는 방법도 한번 설명을 드릴게요. 그리고 오늘 드린 내용 같은 경우에는, 어 아마 한 시간 안에 아마 될 거 같기도 한데, 삼 주 내로 다시 한번 이 내용을 정비를 해서 여러분들한테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잘 변조해서 쓰면 굉장히 유용하겠죠. 어 근데 막 자기보다 손윗사람인데 막 대놓고 이렇게 막 건방지게 말하면 안돼요. 그 항상 예의를 갖춘 상태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상대가 압박이라고 느끼면 그건 이미 압박이 아니에요. 내가 형사가 아닌 입장에서 상대를 압박하면 상대는 압박당하지 않고 도망가요. 그, 말랑말랑한 거 누르면 그게 이제 내가 잘 잡고 누르면 그게 눌리지만, 안 그러면 이게 옆으로 튕겨져 빠져 나가잖아요. 그런 식으로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그 항상 상대가 느끼지 못할 판을 만들어 가야되요. 그게 이제 대화의 기술이고, 그럴려면 상대의 생각을 잘 알고 있으면 있을 수록 훨씬 더 유리하죠.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도 처음의 도입이 상대가 반박할 수 없을려면 상대의 생각을 읽으면 가장 좋겠죠. 가장 좋지만 그러긴 힘드니까 지금까지 상대가 했던 말을 다시 돌려준다거나, 아니면 그냥 보편적으로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걸로 접근한다거나, 그래서 예전에 제가 경청하기에서 말씀드렸죠. 상대 말을 약간 변조해서 돌려주는 이거 적극적 경청이라고. 뭐 짧게 말하면 그렇잖아요? 그런 것도 상대가 반박할 수 없는 판을 만드는 거에요. 그래서 어, 안심하게 상대가 안심하게. 그렇다고 해서 뭐 내가 그 상대를 잡아먹는 것도 아니니까, 나쁜 짓 하는거 아니죠. 이런 식으로 상대의 마음을 돌려놓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연락을 해서 그, 상대와 뭐 예를 들어서 집 앞에서 이런 얘기를 하고 돌려 보냈다 라고 하면 그 뒤로 연락하면 안돼요. 뭐 물론, 그 뒤로 연락 안 해서 상대가 연락이 안 오고 두 사람 인연이 끝이다, 그럴 수도 있겠죠. 결국 이거는 확률을 높이기 위한 거고, 사람 마음, 그리고 기억 속에 어떻게 남느냐 등에 문제가 있는데, 내가 이 사람하고 뭐 운명론적인 얘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사람하고 잘 될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방법을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리는 거고, 똑같이 잘 됐을 때 상대와의 관계를 가능하면 그, 너무 억지스럽게 이끌어나가지 않는 그런 방법들을 알려드리기 위한 거에요. 그것이 대화의 기술로서로 가능하다, 꼭 가능하다보단 대화의 기술이 상당히 중요하다라는 것을 오늘 말씀드릴려고 했고, 평소랑은 조금 방식으로 진행이 됐네요. 평소에는 제가 요점같은 거를 몇개 정리를 해 놓고 여러분들한테 강의를 하는데, 오늘은 완전히 백지 상태에서 기억에 의존해서 강의를 하다 보니까 평소보다는 좀 다양한 걸 말씀드리 못한 거 같지만, 나중에 한 강 한 강 넘어가면서 오늘 제가 사례로 든 것을 분해해서 이론적으로 다시 설명드릴 때 아! 이 이론이 그렇게 적용되는 거구나 조금 더 이론적으로 아시게 되면 아마 좀 재밌을 겁니다. 그리고 또 체계적으로 여러분 머릿속에 정리가 되시겠죠. 그리고 잘 생각해 보면 이미 나는 이런 화법을 구하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지금 화술강좌를 듣는 분들 중에 애초부터 말씀을 굉장히 잘 하시는 분들이 오프라인에서 제 화술강좌를 듣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분들이 오히려 제 오프라인 강좌에대해서 굉장히 열성적이세요. 몇 달째 들었던 걸 또 듣고 실습도 또 하고 또 하고 하면서 계속 들으시는데. 제가 이제 한번은 물어봤어요. 벌써 이제 반년 가까이를 제 오프라인 강좌를 듣고 계시는 분이 있어서, 그 분이 듣는 목적은 머릿속에 알고 있는, 그리고 이미 실천해 오던 것을 이론적으로 다시 알게 되면서 내가 왜 말을 그렇게 해왔는지 알 것 같다, 그리고 이제 반복 되면서 더 내가 체계적인 사람이 됐다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강의도 좀 여러분들이 그렇게 느끼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어요. 내가 간단하게 든 그 한 여성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기술이지만 실제로 거기엔 다양한 화법의 기술들이 포함되있다는 것을 나중에 한 강 한 강 들으면서 여러분들이 느끼면서 혹시라도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구사해온 화법 중에 아! 이 부분이 이런 기술이 있었구나. 스스로, 스스로의 화법에 대해서 감탄하거나, 아! 이 부분은 내가 안 좋은 버릇이었구나 이런 차원에서 이게 실패한 구석이 있구나라고 돌이켜볼 수 있는 그렇게 강의를 여러분들이 느끼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저는 다음 주에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LBC방송국 혹은 LBC상담소 이렇게 검색을 하시면 네이버에 저희 카페 있는데, 요즘에는 예전만큼 활성되지 않아요. 네 그러면 저는 또 곧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LBC 소장 임철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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